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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원안위, 신고리 3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재가동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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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지난 1월 12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은 신고리 3호기의 재가동을 18일 승인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할 88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검사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와 운전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 원전 공통으로 확인하고 있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확대점검 결과, 점검 부위 전체의 두께 측정값이 기준치(5.4mm) 이상으로 양호했다. 구조물 특별점검을 수행한 결과 격납건물 및 보조건물 외벽에서 공극 총 5개소가 발견되어 보수 조치했다. 원자로냉각재펌프, 가압기안전방출밸브, 증기발생기 등을 점검한 결과 건전성에 이상이 없었으며 증기발생기 전열관 틈에서 발견한 이물질 200개는 전량 제거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고리 3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하고,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신고리 3호기는 25일 월요일 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해 정상 가동된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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