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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서울시, 의료급여수급자 어르신 200명 무료 종합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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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병원과 함께 수년간 종합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어르신 200여명에게 초음파·심전도·CT촬영을 포함한 종합건강검진(1인 4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취약계층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 협약식'을 열고 서울적십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검진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중 최근 2년간 유사 종합검진 미수검자다.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용종제거·조직검사·헬리코박터 검사도 무료로 실시한다.

검진 결과 이상 징후가 있는 어르신의 경우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병원의 심사를 통해 의료비 일부 또는 전액 지원해준다.

자치구 보건소에서 방문간호사를 통해 25개 자치구별로 동일 인원을 발굴해 200여명의 대상자를 서울시로 추천하면 시가 서울적십자병원으로 연계한다.

병원은 검진 추천 대상의 적합여부를 판단해 다음달 6일까지 최종 검진 대상자를 선정하고 검진 일자와 검진요령 등을 개별 연락해 안내한다.

서울적십자병원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기부권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1억원을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대상자 선정에 협력하고 사업 홍보를 맡는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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