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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일본 오사카서 규모 5.9 지진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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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매일경제

18일 오전 일본 오사카부(大阪府)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오사카부 다카쓰키(高槻)시의 한 주택이 불에 타 연기가 나고 있다. 다카스키시에는 이날 지진으로 흔들림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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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9 지진

18일 오전 7시 58분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오사카 북부에서 진도 6약(弱)의 흔들림이 일어났고 교토(京都)부 남부가 진도 5강(强), 시가(滋賀)현 남부, 효고(兵庫)현 남동부, 나라(奈良)현 등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 지진으로 인해 긴키(近畿)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진도 6약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진도 6약은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NHK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오사카 중심으로 수십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오사카~나고야 간 신칸센을 비롯해 기차와 전철 운행을 중지했다고 전했다.

◆1명 사망 22명 부상

미국 뉴저지주 주도(州都)인 트렌턴에서 열린 한 문화축제에서 심야에 총격 사건이 일어나 최소 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고 CNN과 폭스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2시 45분께 트렌턴 남부 로블링마켓에서 개최된 문화축제 철야 행사장에서 일어났다. 축제는 토요일인 16일 오후에 시작돼 철야로 진행되며 일요일 오후까지 이어질 예정이었다. 지역 주민 수천 명이 몰렸고 경찰은 축제 참가자를 1000명으로 추산했다. 축제는 밤새 현지 토착 예술가들의 미술 작품과 음악 공연을 보면서 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먹고 마시는 형태로 진행됐다. 새벽까지 흥이 이어지는 도중 갑자기 창고 쪽에서 몇 명이 싸움을 벌였고 주먹을 주고받다가 총을 꺼내 든 것이다. 총격 용의자인 33세 남성은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현장에서 즉사했다. 다른 총격범 한 명은 경찰에 붙잡혀 구금됐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한 한인 사상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뉴욕총영사관 측이 밝혔다.

◆사상자 33명

군산의 한 주점에 불을 질러 사상자 33명을 낸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8일 방화치사 혐의로 이 모씨(55)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혐의가 파악되는 대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께 군산시 장미동 한 라이브카페에 인화성 물질을 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외상값이 10만원인데 주점 주인이 20만원을 요구했다.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방화로 사망자 3명, 부상자 30명 등 총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모두 남성이며 부상자 대부분은 군산 개야도 섬마을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1.4% 증가에 그쳐

1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4억9260만대로 작년(14억7160만대)보다 1.4%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성장 둔화는 제품 스펙이 상향 평준화하면서 교체 주기가 길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크게 상승했고, 제품 고사양화로 가격 부담이 커진 것도 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은 내년부터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에서는 5G 상용화에 맞춰 전용 단말과 폴더블폰 등 혁신된 하드웨어가 나오는 내년부터 다시 성장률이 3%대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7%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사상 최고치인 5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1~15일(13일 제외) 전국 성인 200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여당인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3.2%포인트 상승한 57.0%로 집계됐다. 이는 19대 대선 직후인 작년 5월 4주차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56.7%)를 넘어선 것이다. 리얼미터는 "통합민주당 창당 직후인 2008년 1월 일간 정례조사를 시작한 이후 민주당 지지율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선거 참패 후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8%포인트 내린 17.6%로 2주 연속 떨어졌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역시 각각 0.4%포인트 떨어지며 5.4%, 3.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전주와 비슷한 6.9%로 나타났다.

[김소희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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