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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티몬 슈퍼마트, 상반기 매출 전년 比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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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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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생필품 전용 쇼핑 서비스 슈퍼마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80% 신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6월에 500여종의 생필품을 모아 서비스를 시작한 슈퍼마트의 누적 구매객 수는 3000만명으로, 판매된 상품 수량만 1억개에 달한다. 현재 1만4000여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며, 지난해 2월 신선식품으로 상품군을 확대해 1600여종의 신선·냉장·냉동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올 상반기 신선식품 매출은 397% 급증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햇반과 라면 등 식품이 46%로 가장 높고 ▲세제, 화장지 등 생활용품 34% ▲육아용품 16% ▲신선식품 4% 순이다.

지난 3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식품은 오뚜기밥(210g)으로 450만개가 팔렸다. 이어 ▲신라면(120g*5) 160만개 ▲하리보 골드베린(100g) 125만개였으며, 생활용품에선 ▲다우니 섬유유연제 180만개 ▲리큐(2.1L, 리필) 60만개 ▲땡큐화장지(30롤) 45만개 순이었다. 신선식품에선 ▲신선란 대란(15구) 20만개 ▲삼겹살(500g) 5만6000개 ▲애호박 4만5000개가 많이 팔렸다.

화요일에 생활용품과 식품류를 가장 많이 구매했으며, 시간대는 오전 11시가 가장 많았다. 신선식품의 경우 월요일에 가장 많이 구매했고, 오후 11시에 가장 많이 주문해 생활용품과 차이를 보였다.

티몬 관계자는 "신선식품의 경우 슈퍼예약배송을 이용하기 위해 잠들기 전 밤에 주문하고, 다음날 아침에 받아보길 원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지정한 시간대에 슈퍼마트 상품을 배송하는 '슈퍼예약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슈퍼예약배송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면 해당 시간대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오전 10시 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 7시 이후 받아볼 수 있다. 슈퍼예약배송의 당일 배송완료 비중은 99.3%로, 지정시간 배송율도 93%를 넘는다. 매출 기준 현재까지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서울 송파구 ▲서울 강남구 ▲경기 화성시 ▲서울 강서구 ▲경기 부천구 순이다.

티몬은 송파구에서 운영중인 제1물류센터 외 추가로 서부경기 지역에 물류센터를 구축해 슈퍼예약배송 가능 지역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모바일커머스 내에서 발견형 쇼핑, 정기목적형 쇼핑 그리고 비정기 목적형 쇼핑 고객의 구매패턴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고, 그 가운데 정기목적형 쇼핑인 모바일 식료품 잡화점(그로서리)은 가장 성장세가 높다"면서 "티몬이 발빠르게 이 시장을 준비한 만큼 서울지역 2035세대 1등 쇼핑몰을 넘어 전국민이 사랑하는 쉽고 빠른 가성비 넘치는 장보기 서비스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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