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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20대 공군장교, 음주운전 중 80대 할머니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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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음주운전을 하다 새벽일을 나가는 80대 할머니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공군장교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시 청원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공군 모 부대 소속 A(29·여)대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55분께 상당구 청주시청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B(83·여)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인근 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B씨는 새벽일을 나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A씨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91%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군 헌병대에 인계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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