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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대한민국~"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 한국-스웨덴戰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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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 [사진 제공 = OK저축은행]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이 한국 대표팀 응원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는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스웨덴 전으로 옮긴다.

최 회장은 18일(한국시각) 오후 9시부터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스웨덴 경기를 계열사 임직원 300여명과 함께 응원하며 승리를 기원한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구로 OK저축은행 가산센터를 찾아 건물 옥상에 마련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대한민국 16강 진출을 함께 염원한다.

가산센터에는 OK저축은행 콜센터 등이 자리해 있으며 건물 옥상은 최대 300여명이 함께 응원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한국 대표팀 응원과 함께 '응원복 콘테스트', 러시아 현지로 파견한 직원 응원단과 화상연결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 회장은 한국 대표팀에 힘을 불어 넣기 위해 24명의 직원 원정 응원단을 꾸려 전날(17일) 러시아로 파견했다.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한 원정 응원단은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러시아 현지에서 직접 관람하며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위해 열띤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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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공항에서 OK저축은행 원정 응원단이 러시아 출국에 앞서 국가대표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OK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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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2014년에도 브라질 월드컵에 직원 원정 응원단을 파견, 현지에서 단체 응원을 진행했다. 원정 응원단 파견은 스포츠를 통해 애국심과 애사심을 함양하고 단결과 화합을 추구하는 최 회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 최 회장은 그룹 계열사 전 직원 2000여명의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지원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스포츠 발전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 비인기 종목으로 후원을 찾기 어려운 국가대표 필드 하키팀과 럭비 팀을 장기간 후원하고 있다. 본인이 학창시절 럭비 선수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최근에는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 선수를 후원하며 한국 스포츠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 회장은 재일동포 3세로 어릴 때부터 경계인으로 차별을 겪으면서도 3대째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설립한 저축은행의 사명을 오리지널 코리언(Original Korean)의 약자를 따와 'OK저축은행'이라고 지었을 정도다. OK저축은행 광고에서는 국산 캐릭터 로보트 '태권V'를 세웠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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