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큐라이즌, 빅데이터 활용해 환자와 의료공급자 지불 비용 줄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Tufts Center의 'Study of Drug Development' 보고서에 의하면 규제에 대해 허가를 얻은 처방 약품 개발 비용은 추정 2.6조 달러에 달한다.

신약 개발에 많은 비용이 드는 이유는 관련 데이터의 부족과 낮은 수준의 약물복용준수도에 있다. 이에 더해 고비용으로 인해 매년 신약 복용을 포기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약 630조 달러가 넘는 액수가 사라지고 있으며 그 액수는 해마다 13%씩 늘어나고 있다.

관련 데이터의 부족은 정확한 정보가 미비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약물 연구에도 영향을 미친다. 제한된 약물 시험과 환자 관련 데이터 접근이 제한되어있다는 점 또한 제약회사가 높은 R&D 지출을 감내해야 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큐라이즌(Curaizon)은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제약회사 및 의료공급자들에게 표준화되고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빅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큐라이즌은 큐라데이터(CuraData) 솔루션을 통해 의료 연구자나 제약사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세트를 생성한다. 익명화된 빅데이터에 기반한 데이터세트는 의료 제공자의 환자 데이터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의미한다.

큐라이즌 관계자는 “환자와 의료제공자 모두 해당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약물, 치료 이행 데이터의 기능성과 이용성을 향상할 수 있다“면서 “여러 집단간의 간접적인 협동과 정보 공유는 의료 연구비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큐라이즌은 제약회사의 R&D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그로 인해 제약회사는 보다 품질 좋은 약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장에 내 놓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