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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인랑' 한효주 "복합적인 캐릭터, 고민 많았다..촬영장 가는 게 무섭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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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한효주/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한효주가 '인랑' 이윤희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가 열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김지운 감독이 참석했다.

한효주는 특기대원 임중경(강동원)의 눈 앞에서 자폭한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 이윤희에 분한다.

한효주는 "제가 맡은 캐릭터 중 가장 어려운 캐릭터였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고민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복합적인 캐릭터였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표현을 잘 할 수 있을까. 연구를 많이 했는데도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촬영장 가는 게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효주는 또한 "그래도 감독님 디렉션을 받고 촬영장 현장 분위기를 몸으로 직접 느끼면서부터 캐릭터가 편안하게 친해진 것 같다. 이윤희라는 캐릭터가 어렵고 쉽지 않은 캐릭터이지 않나 싶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 오는 7월 25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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