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기 1대로 에어컨 3대까지…삼성 무풍에어컨 3멀티 출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기존 트윈원 에어컨보다 공간·설치비용 절약…IoT 기능 추가 지원 USB 모듈도 선보여]

고성능 실외기 1대로 무풍에어컨을 최대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고성능 실외기 1대로 무풍에어컨을 최대 3대까지 연결 설치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성능 실외기 1대로 스탠드형 에어컨 1대(냉방면적 52.8㎡)와 벽걸이형 에어컨 2대(각각 18.7㎡)까지 총 3대의 무풍에어컨을 연결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시중에 출시된 기존 제품은 실외기 1대로 스탠딩 에어컨 1대와 벽걸이 1대까지 최대 2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에어컨을 3대 사용하기 위해 실외기 1대를 추가 설치할 경우 앵글과 배수펌프 등 많게는 30만원까지 든다.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는 청정기능, 필터구성 등 모델 사양에 따라 출고가 기준 314~374만원이다.

삼성전자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2대(냉방면적 각각 24.4㎡)를 실외기 1대로 연결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벽걸이 멀티도 출시한다. 출고가는 180만원이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 가운데 와이파이 기능이 없는 모델에 USB 모듈을 꽂으면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홈 어댑터도 선보인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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