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신세계면세점, 자폐 장애인 디자이너 지원 나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에 기부금 3000만원 전달]

머니투데이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15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자폐 장애인에게 무상으로 디자인 교육을 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에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손영식 신세계면세점 대표이사와 이완기 오티스타 대표가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이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를 지원하고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한 '블루밍 캠페인' 기부금 3000만원을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루밍 캠페인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려는 목적의 캠페인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월20일~5월30일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가 그린 캠페인 이미지를 온·오프라인 매장 연출에 활용하는 한편 한정판 디자인 파우치를 제작해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이번에 신세계면세점이 기부금을 전달한 오티스타는 자폐 장애인에게 무상으로 디자인을 교육하고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신세계면세점의 기부금은 자폐 디자이너 교육비로 쓰인다.

신세계면세점은 또 그동안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과 이벤트에 적극 참여해 왔다. 소방관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객석 나눔'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팝업북'을 제공하는 활동이 대표적이다. 한글날에는 외국인 구매 고객에게 한글 디자인이 담긴 에코백 등 한글패키지를 증정하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영업이익 146억원의 4.6%를 기부했다. 손영식 신세계면세점 대표이사는 "업의 본질을 활용해 다양한 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송지유 기자 cli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