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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월드컵]독일 언론, 멕시코전 패에 ‘혹평’…“모든게 부족, 총체적 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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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독일 언론, 멕시코 전 패에 ‘혹평’…“모든게 부족, 총체적 난국” 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스웨이 안민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멕시코와의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한 가운데 독일 언론은 대표팀에 대해 혹평을 쏟아 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일간 빌트는 17일(현지시간) 멕시코와의 F조 1차전을 마치고 온라인판에서 “이 경기장에선 세계챔피언을 볼 수 없었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언제 요슈아 키미히가 이렇게 좋지 않은 경기를 또 했었나, 토마스 뮐러의 결정력은 어디 갔나, 제롬 보아텡, 마츠 후멜스 듀오의 안정감은 어디 있나” 등 조목조목 경기 내용을 되짚었다.

유로스포츠 독일판 역시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며 대표팀의 상황을 ‘총체적 난국’으로 표현하면서 “마치 어린이용 축구장에 취미로 뛰는 선수들이 공 좀 차 보려고 모인 것처럼 형편없었다”고 꼬집었다.

축구 전문 매거진 키커는 웹사이트 월드컵 코너 첫 화면에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과 결승 골의 주인공인 이르빙 로사노(에인트호번)의 사진을 배치해 상대를 부각했다.

이 매체는 멕시코의 승리를 '센세이셔널'하다고 표현하며, 오소리오 감독의 인터뷰를 토대로 “멕시코의 경기 구상은 이미 반년 전에 세워졌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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