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본부별 매입임대주택 매입 물량. /자료제공=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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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올 하반기 전국 12개 지역본부에서 다가구·공동주택 8000여 가구를 매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의 다가구·대세대 주택을 매입해 청년, 신혼부부, 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시세 3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2004년 처음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8만1000가구가 공급됐고, 올해부터는 청년·신혼부부로 공급 대상이 확대됐다.
올해 LH는 △주거취약계층 7100가구 △청년 540가구 △신혼부부 2900가구 등 총 1만540가구를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5월까지 2489가구의 매입을 완료했고 하반기에는 8051가구를 추가로 매입한다.
매입 대상은 다가구, 다세대, 연립,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이다. 공동주택은 가구당 전용면적 85㎡ 이하여야 하며 전용면적 15㎡이하거나 단열재로 불연재를 사용하지 않은 주택 등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한다.
주택 매도를 희망하는 집주인은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LH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주택의 입지, 건물노후도 등은 검토한 뒤 매입 여부를 결정한다. 감정평가금액으로 산정된 매입가격에 집주인이 동의하면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co.kr)에 게시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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