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에서 제트보트 시험운행

-19일~27일 왕복 4km 구간 시범운행

-효과 분석 후 체험형 관광자원으로 개발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 그랜드 관광벨트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태화강에서 제트보트를 시범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제트보트 선착장에 대한 하천점용허가를 받았고, 이어 5월에는 선착장 공사까지 완료한 상태다.

시범운행은 태화강전망대에서 태화교 하부까지 왕복 4km 구간에서 진행되고 하루 총 15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운행 후 향후 관광자원화를 위해 구 삼호교에서 명촌교 하부 일원까지 왕복 16km를 운행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누구나 무료 탑승이 가능하지만 안전 등을 고려해 6세미만 어린이는 탑승이 불가하다. 6세 이상 10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시 탑승이 가능하며 탑승 전·후 간단한 인적사항 및 설문지를 작성해야 한다. 출발지와 도착지는 남구 태화교 하부에 조성돼 있는 선착장이며, 태화교 하부의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트보트 시범운행에 따른 시민의 호응도와 태화강 생태 지장여부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상시운행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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