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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2018 마포인재들의 꿈을 응원하는 걷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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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권오범, 명예이사장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난 16일 오전 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2018 마포인재들의 꿈을 응원하는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장학재단 관계자들과 장학 사업에 관심있는 구민 및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홍보단 등 총 5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걷기대회는 2015년부터 시작됐다.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14년1월 자라나는 청소년 누구나 부모의 경제력에 상관없이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공평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설립됐다.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로 기본재산 및 기탁금 117억3500만원을 모아 작년 하반기까지 826명의 청소년들에게 11억8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02명의 청소년들에게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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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걷기대회는 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출발해 벚꽃나무길과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 난지천에 도착하는 총 3.3km(40분 소요)의 코스로 진행됐다.

걷기대회 후 난지천 잔디광장에서 기탁식과 소공연, 경품추첨 등이 진행돼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민선 6기 구청장을 지내며 가장 잘 한 일 중의 하나가 바로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한 일이다. 부모의 경제력때문에 공부를 포기하거나 예체능에 남다른 소질이 있어도 마음껏 개발하지 못하는 교육의 양극화 현상때문에 좌절하지 않도록 '희망의 사다리'가 돼 주고자 출범한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이 어느덧 5년이 다 돼 간다"고 말했다.

또 "보통 '기부'라고 하면 재산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나의 이웃, 나의 아이들을 위해 커피 한 잔, 과자 한 봉지 덜 먹으면 그 돈으로 좋은일을 할 수 있으므로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미래인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의무이다. 이렇게 좋은 날, 마포의 인재를 키우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번 행사의 소감을 밝혔다.

19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는 2018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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