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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LG 슈퍼 울트라HD TV, `알파7`으로 화질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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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LG전자가 다양한 TV 제품군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개선된 화질을 보여주고 있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슈퍼 울트라HD TV에 AI 화질엔진 '알파7(α7)'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있다.

알파7은 LG 올레드 TV가 탑재한 '알파9(α9)'과 유사한 기능을 구현한다. 입력된 영상을 분석한 뒤 노이즈를 제거해 화질을 높인다.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찾아 색 표현을 명확하게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두 프로세서는 같은 기능을 구현하는데 성능은 알파9이 더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AI 화질엔진 개발하기 위해 약 2년을 투자했다. AI 프로세서를 적용한 TV를 사용하면 콘텐츠를 더 고품질로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 콘텐츠 시장에서 4K 콘텐츠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회사가 슈퍼 울트라HD TV에 알파7이 적용된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리지 이유는 올레드 TV에서 찾을 수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TV의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 매출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20%를 높일 방침이다. LG전자는 LCD TV 매출 비중이 크지만 올레드 TV 진영의 맹주로서 시장을 키우고 있다.

올레드 TV는 LCD TV와 달리 백라이트 없이 자체 발광하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 올해 신모델 가격은 300만~2400만원이다. 가격이 부담이라면 슈퍼 울트라HD TV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슈퍼 울트라HD TV의 올해 신모델은 55인치 3종, 66인치 3종이다. 가격은 210만~390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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