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1년 1월까지 비핵화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앞으로 1개월 내에 폐기대상을 명확히 하고 최대 2년 반에 걸쳐 완전 비핵화를 이루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통신은 봤다.
통신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안보연구소(ISIS)가 공개한 2011년 미국 정부의 자료에는 북한의 비핵화에 2년반이 걸리며, 최초 1개월은 우라늄 농축시설 리스트 작성 및 관련 시설 가동 중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개시라는 항목이 있다고 전했다.
자료에는 2개월까지는 시설 사찰을 계속하고, 3~6개월에는 신고작업과 시설 불능화에 나서도록 돼 있다. 그 후 약 1년에 걸쳐서 검증 작업을 진행하며 최종 단계에서 핵물질 폐기 및 신고 누락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물론 핵의 완전한 폐기에는 15년이 걸린다는 다른 전문가의 전망도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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