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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서울 숙박·음식업 과밀상태…평균 임금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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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숙박·음식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평균 소득이 전국 동종업종 근로자 평균 임금보다 낮아 '과밀화'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인우 중소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17일 '소상공인 과밀, 어느 수준인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서울시 모든 구에서 숙박·음식업 소상공인 평균 소득(사업체당 영업이익)이 전국 5인 이상 숙박·음식점 근로자 평균 임금(정액금여와 초과급여를 더한 기준)보다 낮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경제 총조사 자료를 활용해 서울에서 소상공인 수가 많은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의 소상공인 과밀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서울에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숙박·음식업 관련 업종 내에서 평균 소득이 근로자 평균 임금에도 못 미치는 업종 비중은 68%에 이르고, 손실이 난 곳도 전체의 4.8%로 집계됐다.

서울 도·소매업 소상공인은 일부 구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구에서 평균 소득이 전국 동종업종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평균 임금보다 낮은 과밀상태에 있다. 서울 도·소매업 소상공인이 영위하는 업종의 72.3% 정도는 소득이 근로자 임금보다 낮고 7.4%는 손실을 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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