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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월드컵 특수’ 있다? 없다?①] 러시아 월드컵 개막, 유통업계 마케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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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류, 야식 등 다양한 응원 먹거리 할인 행사

- 맥주와 어울리는 치킨, 닭강정, 족발 등 인기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이 개막하면서 유통업계가 월드컵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은 과거처럼 대규모 응원전 대신 월드컵 경기를 응원할 때 먹을 수 있는 주류, 야식 등 다양한 응원 먹거리 판촉에 팔을 걷어붙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세계 각국 대표 음료 50여 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글로벌 국민음료 페스타’를 진행한다. 프랑스 천연 과즙 탄산음료 ‘오랑지나’(420㎖)와 ‘로리나’(330㎖)를 각각 1180원과 2280원에 판매한다. 프랑스 ‘페리에’를 포함한 25종은 980원 균일가로 구매할 수 있다. 스페인 국민초콜릿 드링크 ‘카카오랏’(200㎖)은 1180원에 판매하며, 모든 음료는 2병 이상 구매하면 추가로 1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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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축구경기를 보면서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330여종의 맥주를 판매하는 ‘2018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사진 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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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축구경기를 보면서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전세계 32개국 330여종의 맥주를 판매하는 ‘2018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맥주 종류에 관계없이 4캔(대), 6캔(소), 5병당 9000원, 48종의 고가 맥주와 크래프트 비어는 3병당 9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27일까지 2주간 수입 맥주와 야식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칭타오 맥주는 330㎖ 12병을 쿨러백에 담은 기획상품을 1만9600원에 판매한다. 버드와이저는 6병을 1만2000원에, 레페 브라운은 4캔을 구매하면 9000원에 판매한다.

편의점 CU는 6월 한 달간 축구팬들을 위해 ‘축구야 씨유야’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요 경기가 열리는 오후 6~9시 야식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프로모션으로 BC카드와 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족발, 훈제 닭다리, 간장 닭강정 등 야식상품 13종을 30% 할인해준다. 같은 기간 카카오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16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25는 15일부터 맥주와 어울리는 ‘유어스 투까스 도시락’ ‘큐브스테이크디럭스’ ‘땡초 콘치즈’를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6강 진출 기원 이벤트로 각 경기마다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대한민국 첫 번째 경기의 ‘우리나라 첫 골 주인공’을 예측한 고객 중 총 16명을 뽑아 롯데상품권 200만원을, 두 번째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득점에 성공할 경우 스포츠 상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금액 할인권을 스마트쿠폰북 회원을 대상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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