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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현대차, 월드컵 앞두고 축구 마케팅에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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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도 후원계약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 리그인 '라 리가' 소속 축구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레오폴도 사트루스테기 현대차 스페인법인 총괄 디렉터,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계약 체결식을 했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에 따라 2021년까지 선수단 유니폼 소매,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현대차 로고를 적용하고,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 차량을 전시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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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연고로 활동 중이며, 1903년 창단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라 리가 10회 우승, 코파 델 레이 10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컵위너스컵 10회 우승, UEFA 슈퍼컵 2회 우승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현대차는 또 최근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EPL)의 '첼시 FC'와도 후원 계약을 했다.

현대차가 축구 후원에 공을 들이는 것은 유럽과 중남미 시장 공략에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과 중남미에서는 축구와 모터스포츠가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라며 "축구 마케팅을 통해 이들 시장에 현대차의 우수한 성능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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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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