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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출구조사]대전시장 허태정·충남지사 양승조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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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60.0%, 양승조 63.7%로 30%p 안팎 앞서

뉴스1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와 지지자들이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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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결과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보다 30%p 안팎의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지상파 방송 3사(MBC·KBS·SBS)가 투표 마감 시간인 이날 오후 6시 발표한 출구 조사에서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60.0%를 얻어, 29.4%에 그친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보다 30.6%p 앞섰다.

또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63.7%로, 34.6%를 기록한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보다 29.1%p 앞섰다.

민주당 후보 측은 당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면서 일제히 환호했다. 그러나 출구조사인 만큼 끝까지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당은 출구조사결과 저조한 득표율로 망연자실하고 있다.

허 후보 측은 "출구조사에서 박성효 자유한국당 시장보다 크게 앞서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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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후보와 지지자들이 입을 다문채 침통해 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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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던 박 후보 측에선 하나 둘 씩 자리를 뜨고, 탄식을 내뱉는 등 침통한 분위기였다.

박 후보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고 정당만 존재하는 정치지옥을 보았다"며 "당선되지 못해 아쉽다기 보다는 그간의 땀과 노력이 성과를 만들지 못한데 죄책감이 들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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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측 관계자들이 승리를 예감하며 환호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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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측은 출구조사 결과 2배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음악에 맞춰 환호성을 지르는 등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양 후보 측은 그간 여론조사에서 줄곳 앞서 왔기 때문에 당선을 예측이라도 한듯 출구조사 발표 전부터 여기저기서 환호성을 지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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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 캠프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지지자들이 결과가 참패한 것으로 나오자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 News1 심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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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국당 이인제 후보 캠프는 출구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침울한 분위기에 빠져 들었다.

점심때부터 캠프에 나와 있던 이 후보는 안쪽 사무실에서 나오지 않은 채 TV로 출구조사를 지켜보고 있다.

memory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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