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제주지사 원희룡 8.5%P 앞서…지지자들 '환호'

원희룡 무소속 후보 지지자들이 13일 제주시 선거사무소에서 6·13 지방선거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 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18.6.13/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가 1위로 예측됐다.

KBS·MBC·SBS 방송 3사가 13일 오후 6시 발표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결과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50.3%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41.8%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8.5%P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원 후보가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제주시 이도2동 선거사무소에서 가득모인 지지자들은 "원희룡 이겼다"를 외치며 크게 환호했다.

원 후보는 현재 지역별 연락사무소를 돌며 인사를 한 뒤 당선 여부가 윤곽이 나타나면 선거사무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원 후보 강전애 대변인은 "개표가 완전히 끝난게 아니라 조심스럽다"며 "도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13일 오전 6시부터 선거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신뢰도 95%, 오차범위는 시도별 ±1.4~2.5%p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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