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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부천FC유소년 축구팀 감독, 소속 선수 폭행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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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소속 선수를 폭행한 유소년 축구 감독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3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부천FC1995 18세 이하(U-18) 유소년 축구팀 감독인 A(46)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소 의견으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B군(17) 등 선수 2명도 후배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감독은 2018년 2월 훈련장을 가던 버스 안에서 선수 C군(16)에게 욕을 하며 머리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다. B군 등 2명도 선수 숙소에서 후배인 C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사실은 선수 학부모들은 12일 A감독 등 선배 선수 2명을 경찰에 고발 후 부천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A감독 및 선배 선수들의 폭행혐의를 이같이 밝혔다.

C군 부모는 "A 감독과 B군 등 선배 선수 2명의 폭행으로 아들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천FC1995는 지난 7일부터 A 감독의 직무를 무기한 정지했고, 징계를 검토중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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