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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경북 17시 현재 투표율 61.3%…4년 전 최종 투표율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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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투표율 80.9%로 전국 '최고'

포항CBS 문석준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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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3일 오전 6시부터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경북지역 투표율이 4년 전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7회 지방선거 오후 5시 전국 투표율은 56%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 투표율 52.2%에 비해 7.8%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6.2%로 가장 높고, 제주와 전북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경북은 61.3%로 이미 6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9.5%를 넘어섰다.

특히 울릉군은 80.9%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고, 군위군과 영양군도 80%가 넘은 상태다.

경북의 지방선거 투표율은 지난 1995년 치러진 1회 선거에서 76.7%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5회 지방선거는 59.4%, 4년 전 6회 지방선거는 59.5%에 머물렀었다.

이처럼 높은 투표율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며 선거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초 경북은 자유한국당의 일방적 우세가 예상됐지만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문재인 정부에 대한 호감이 이어지며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가 상승했다.

이로 인해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 등의 이슈로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저조해 투표율이 낮아질 것으로 우려했지만 다행히 많은 시민들이 투표소를 찾고 있다"며 "최종 투표율은 65%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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