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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경주에 무형문화재 전수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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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동에 27억 들여 올 연말 준공
한국일보

경주 무형문화재 전수관 조감도.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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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올 연말까지 경주시 서부동에 경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관은 교동법주(최경), 누비장(김해자), 전통장(김동학), 명주짜기(두산손명주연구회) 등 4건의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와 가야금병창(주영희, 임종복 전수교육조교), 가곡(박기자), 판소리 홍보가(정순임), 경주먹장(유병조), 경주와장(정문길) 등 5건의 도지정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을 위한 것이다.

시는 서부동 93 일대 1,901㎡ 부지에 연면적 794㎡, 지하 1층, 지상 2층 한옥형으로, 국비 13억5,000만원 등 총 27억 원을 투입한다. 공동사무실과 전수실, 공연장, 연습실 등을 갖추게 된다.

교육관이 완공되면 자체 전수관을 갖지 못한 국가무형문화재 전통장(김동학)과 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홍보가(정순임), 가곡(박기자), 가야금병창(주영희, 임종복 전수교육조교) 등 4종목이 입주할 예정이다.

그 동안 판소리 전수관으로 활용된 서경사 건물은 리모델링을 통해 공연 및 전시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으로 후진 양성과 전통문화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무형 유산의 관광콘텐츠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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