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제주지사 후보 명예회원권 수수공방 골프장 압수수색(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주CBS 고상현 기자

노컷뉴스

제주동부경찰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경찰이 문대림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의 명예회원권 수수 공방이 벌어졌던 타미우스 골프장을 압수수색 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 애월읍 타미우스 골프장을 지난 12일 오전 압수수색해 영업 장부와 CCTV영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타미우스 골프장은 문 후보가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으로 있던 지난 2009년 명예회원권을 수수해 지금까지 보유한 사실이 제주지사 선거기간 원희룡 무소속 후보측에 의해 제기돼 공방이 벌어진 골프장이다.

경찰은 다만 이번 압수수색은 뇌물수수 혐의가 아닌 문 후보가 민주당 경선 직후에도 해당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했는지 확인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원희룡 후보측이 문 후보가 지난 4월 15일 민주당 경선 직후에도 골프를 쳤다고 주장한데 대해 문 캠프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원 후보측 대변인을 고발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문 후보측은 타미우스 골프장 명예회원으로 골프를 치긴 했지만 민주당 경선 직후에는 라운딩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해 왔다.

한편 원 후보측이 타미우스 골프장 명예회원권 수수가 뇌물 수수에 해당한다며 지난 4일 고발한 사건은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수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