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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6·13지선]투표지 찢고·찍고·동명이인 투표…양주시 투표소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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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스1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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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일인 13일 경기도 양주시 투표소 곳곳에서 잡음이 일어났다.

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양주2동의 투표소에서 A씨가 동명이인 B씨의 확인란에 서명하고 투표했다. 선관위는 B씨가 무사히 투표할 수 있도록 조치한 뒤 동명이인이 투표하게 된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오전 7시50분께 회천4동의 투표소에서 투표사무원의 착오로 한 유권자에게 교육감 투표용지 1매가 더 교부됐다. 해당 교육감 투표용지번호가 다른 선거 투표용지 일련번호와 일치하지 않아 발견됐다.

오전 9시50분께 회천3동의 투표소에서 투표자 B씨가 "기표를 잘못했다. 투표용지를 교환해달라"고 요구했다. 투표관리관이 '교환불가하다'고 밝히자 B씨는 그 자리에서 투표용지를 찢어버렸다. 투표소 관계자는 찢어진 부분을 테이프로 붙여 투표함에 투입했다.

오전 10시께 회천1동 투표소에서는 C씨가 기표소 내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이어 오전 11시께 백석읍 투표소에서는 D씨가 '1차 투표만 하고 투표소를 나갔다가 2차 투표를 해야 한다'며 다시 투표용지를 요구하다가 거절당기도 했다.

선관위는 이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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