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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골프장 명예회원권 '공방'…타미우스G&V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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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 12일 오전 검찰 지휘 받아 시행
제주도지사 선거 ‘쟁점’…문대림-원희룡 ‘맞고발’


파이낸셜뉴스

[제주=좌승훈기자] 경찰이 6·13 제주도지사 선거운동 기간 중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명예 회원 위촉을 두고 후보자 간 '쟁점'이 된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를 압수수색했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12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를 압수수색해 명예 회원권 업무와 관련된 장부와 CCTV 영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제주지검의 지휘를 받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는 문대림 후보가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으로 있던 지난 2009년 명예회원으로 등재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번 선거운동기간 내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에대해 무소속 원희룡 후보 측은 '직무 연관성 뇌물'을 인정하라고 거듭 압박했고, 문 후보 측은 '대가성이 없는 것'이라고 항변하며, 양 측이 맞고발을 진행해 왔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어제(12일)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다”면서 “그러나 선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지금 상태에선 어떠한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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