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6·13지선]깊은 인상 남긴 경기도교육감 후보는…‘배종수·김현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사진왼쪽부터 배종수·김현복 후보. © News1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교육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가 13일 오전 6시부터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후보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러 후보들 가운데 배종수, 김현복 후보 등 2명이 그들이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선거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던 것.

일명 '삐에로 교수'로 알려진 배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삐에로 복장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순수한 이미지로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편한 인생을 남게 해줬다는 평도 나온다.

그의 순수함은 방송토론회에서도 이어졌다. 마지막 후보 발언 시간 눈물로 지지를 호소한 것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이다.

배 후보는 거창함 보다는 현실 교육에 맞춘 공약에 취중했다는 평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배 후보는 첫 기자회견문에서도 "'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성구처럼 경기도 교육은 이제 학생, 교사, 학부모가 흐르는 강물처럼 '생명을 살리는 교육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순수한 공약 발표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예비후보 기간 없이 뒤늦게 선거전에 합류한 김현복 후보의 행보도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공약발표 없이 선거기간 내내 '김상곤 교육부 비판' 시위로 관심을 받은 인물로 기억된다.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멈추지 않고 이어갔다.

그간 여론조사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뚝심' 있는 후보로 기억되는 결과물을 도출해 냈다는 평이다.

김 후보는 "교육부가 '보수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저의 시위는 6월 13일 끝나지 않고, 도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기지역에서는 이재정(74·현 교육감)·송주명(54·한신대 교수)·배종수(70·서울교육대 명예교수)·임해규(58·전 경기연구원장)·김현복(53·전 도의원) 후보 등 5명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lyh@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