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방류효과 분석은 마을어장 생태등급별 효과규명을 위해 어린전복 4만마리에 금속표지를 부착하여 동귀, 두모, 평대, 태흥2리 4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 후 마을어장 생물상과 방류전복의 초기 생존율 산정 등 서식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원에서는 2013년부터 도내 전체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생태 환경조사를 실시해 마을어장별 생태등급을 1등급에서 3등급으로 평가하고, 적정 방류해역 및 품종을 선정하고 있다. 어장생태등급 1등급은 해조류 습중량 500g이상/㎡, 2등급은 500~300g이상/㎡, 3등급은 300g이하/㎡이다.
특히 기후 온난화에 의한 수온상승, 해양생태계 변화 등으로 자원량이 급감한 오분자기 종자에 대해 방류 후 주기적인추적조사(월 1회)를 통해 생육상태와 서식지 이동경로를 파악해 적정 방류해역 및 방류량을 산정할 계획이다.
제주도 특산 품종인 홍해삼 종자는 유전자 분석에 의한 친자확인기법을 통해 방류종자의 유전적 다양도 파악 및 방류 후 회수율을 검증하게 된다.
이번 효과조사의 결과 방류 품종별 방류해역 선정과 방류량을 산정하는 기본 자료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자원조성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종자생산에서 방류까지의 자원조성 매뉴얼을 새로이 정립할 수 있으므로 고도화 된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효과성을 기대하고 있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정확한 경제성 분석을 위해서는 어촌계에서 실제적인 어획량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어업인을 지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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