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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나'번 핸디캡 딛고 '바로 나' 시의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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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나'번 핸디캡 딛고 3선에 도전하는 양주시의원 다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희창 후보 © News1 (사진출처=이희창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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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3선 시의원에 도전하는 이희창(57) 양주시의회 다선거구(양주1~2동)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나'번의 핸디캡을 딛고 톡톡 튀는 선거운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방선거는 유권자들이 7~8개의 투표용지를 받아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시의원 출마자들에게 '가'번의 당선률이 높다. 상대적으로 '나'번은 당선확률이 낮아진다.

당 기여도가 높다고 평가 받는 이 후보는 지역민들의 예상과 달리 이번 선거에서 '나'번을 받았다. 이 후보처럼 3선에 도전하는 황영희 후보가 가선거구에서 '가'번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나선거구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정덕영 후보가 더민주당 단독 공천 받았다.

다선거구 '가'번은 정치신인 안순덕 후보가 받았다.

이 후보는 이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 송추와 일영 유원지 일대 '장흥면' 토박이인 이 후보는 주소지도 양주2동으로 옮겨서 비교적 낯선 신도시 주민들을 상대로 유세를 펼쳐야 했다.

이에 이 후보가 낸 선거전략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였다. 이 후보는 '선거는 축제'라는 지론에 따라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거리공연 형태의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른바 버스킹을 방불케 하는 야외공연, 다양한 율동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민 김모씨(42·고읍동)는 "가족과 함께 이 후보의 선거활동을 지켜봤는데 음악밴드의 공연과 활기찬 춤이 축제 분위기여서 아이들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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