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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전남도, 학생승마체험 승마장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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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10일간 안전요원 배치·안전장비 구비·보험 가입 등 점검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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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 교실을 운영하는 승마장의 정기 안전점검을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점검 대상은 전남지역 학생승마체험 승마장 21개소다. 안전요원 배치, 안전장비 구비, 보헙 가입 여부 등에 대해 이뤄진다.

안전점검 결과 중대한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한다.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학생승마체험 승마장은 말 조련사 또는 체육 지도자(승마) 자격을 갖춘 1인 이상 안전요원, 안전모·안전조끼 등 안전장비 보유, 손해보험 가입 등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학생승마체험은 희망 학생 57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1회당 1시간 총 10회 실시하고 학생당 32만 원 기준으로 70% 보조금을 지원한다.

학생승마는 운동량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자세 교정, 균형감각 유지 등 단시간에 많은 열량을 소모함으로써 운동 효과가 뛰어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반응이 좋다.

전남도는 올해 학생승마체험, 유소년 승마단 운영지원 등 3개 분야에 총 34억 원을 들여,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학생승마체험 승마장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승마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며 “승마장 운영자와 승마인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승마 체험 시 안전수칙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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