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천안 국도21호선 대체 신방~목천 우회도로 사업성 입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타당성 용역 결과로 정부 설득 작업

뉴스1

천안시청 전경©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전ㆍ충남=뉴스1) 유창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상습정체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도대체우회도로(신방~목천)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시에 따르면 공주대학교산학협력단이 국도대체우회도로(신방~목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경제성(B/C)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용역은 동지역 보상비 일부를 제외한 전액 국비로 진행되는 ‘국도대체우회도로(신방~목천) 건설 사업’을 정부가 추진하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신청 노선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됐다.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편익비율(B/C)이 1.06, 순현재가치(NPV)는 173.09억원, 내부수익률(IRR)은 4.90%에 달해 경제적 타당성 기준(B/C≥1.00)을 넘어 사업성이 입증됐다.

건설 사업비는 공사비 3100억원, 보상비 738억원, 시설부대경비 264억원, 예비비 411억원 등 총 4522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 장래 교통수요 추정 결과 Δ2030년 1일 3만 5309대 Δ2035년 1일 3만 7341대 Δ2040년 1일 3만 8727대 Δ2045년 1일 4만 446대 등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일평균 교통량이 6만대에 육박한 국도21호선 남부대로의 차량정체 해소는 물론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교통흐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타당성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가교통망 반영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용길 건설도로과장은 “그동안 천안시는 외곽순환도로를 구축하기 위해 2014년 국도대체우회도로(서북~성거) 건설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지난해 4월부터 공사 중”이라며 “경제성이 확보된 이번 타당성 조사에 탄력을 받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국도대체우회도로(신방~목천)건설이 반영되도록 힘써 남부대로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oo772001@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