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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6·13지선] 시흥시 장현초 제1투표소…"오늘 값진 경험 아이가 기억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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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3일 오전 경기 시흥시 연성동 제1투표소(장현초)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투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News1


(시흥=뉴스1) 조정훈 기자 = 6·13 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시흥시 연성동 제1투표소(장현초)에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투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모차를 끌고 자녀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가족단위 유권자들이 장내외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투표하는 모습이 신기한지 연신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환하게 웃었다.

유권자들의 편의를 위해 투표소 내 배치 된 안내원들은 시민들을 안내하느라 분주한 모습이 역력했다.

선거사무원들은 투표소에 입장하는 시민들에게 먼저 거주 지역을 확인했다. 신분증을 확인하고 지문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마무리하면 투표용지가 즉석에서 인쇄됐다.

김모씨는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를 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함께 왔다”며 “오늘의 값진 경험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이가 지긋한 일부 노인들도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를 순조롭게 마쳤고, 투표가 처음이라는 한 대학생은 생애 첫 권리행사에 들뜬 표정을 나타냈다.

박모씨는 “처음으로 하는 투표라서 신기하다. 투표에 참여해 권리를 행사하고 싶었다”며 “집에 온 공보물을 꼼꼼히 읽어봤다. 청년 실업 문제와 지역경제 공약 등을 유심히 살펴봤다”고 전했다.

최모씨는 “당선인들은 유세나 정책 공약 발표에서 약속한 사항들을 잘 지켜줬으면 좋겠다”며 “특히 시민들과 소통하는 지역의 일꾼으로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 당일에는 선거운동이 금지되고,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도 안 된다.

엄지손가락, 손가락 ‘V’와 같은 정당·후보의 기호가 연상되는 투표 인증샷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올리는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인 만큼 주의해야 한다.

jjhji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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