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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성남시, 혹서기 노숙인 보호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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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성남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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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성남=국제뉴스) 박진영 기자 = 성남시는 폭염 속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혹서기 노숙인 보호대책' 을 마련해 오는 9월30일까지 시행한다.

길거리 생활을 하다 일사병, 열사병 등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중원구 성남동에 있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모란역 인근)를 '노숙인 무더위 쉼터' 로 지정ㆍ운영한다.

언제든 샤워, 세탁 등을 할 수 있게 24시간 문을 열어 놓는다.

하루 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응급 잠자리와 당장 갈아입을 재활용 여름옷, 얼음 스카프 200개,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 100개, 생수 1,000개, 컵라면 200개 등의 긴급 구호 물품도 마련해 놨다.

시ㆍ구 공무원과 노숙인 시설 직원으로 구성한 3개 반 21명의 노숙인 현장 대응반도 꾸려 이달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지하철역, 주차장, 공원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조사해 구호 물품이 든 가방을 전달하고, 무더위 쉼터 이용을 안내한다.

빵, 음료수 등을 주는 푸드마켓 등 도움받을 민간자원도 연계한다.

자립 의사가 있는 노숙인은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내 리스타트 사업단이나 안나의 집 리스타트 사업단에서 일할 수 있게 연결해 준다.

알코올 중독자나 정신질환 노숙인은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연계해 병원 이송, 귀가, 귀향 조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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