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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지방선거 마지막 날...강원도지사 여야 후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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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춘천=뉴시스】= 강원도지사 후보(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후보,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 마지막 날인 12일 강원도지사 여야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각 후보들은 단 한명의 시민이라도 더 만나서 손을 잡고,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데 남은 힘을 다 쏟아 부었다.

더불어 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새벽부터 바쁜 일정을 보냈다. 새벽 5시20분 고성군 거진항에서 어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속초시 교동으로 이동해 속초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전했다.

이후 속초시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만나 지지를 부탁했다. 오전 10시에는 속초시 교동 개인택시 속초지부를 찾아 개인택시 운전자와 대화를 나눴다. 이후 속초시 동명동 오징어 판매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했다.

오후에는 양양을 거쳐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진항으로 이동해 선거유세를 펼쳤다.

최 후보는 선거운동일정 마지막으로 원주를 찾아 원주시 단계동 택지사거리서 피날레 유세를 하면서 자정까지 표심얻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최 후보는 "오늘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이자 북미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날로 한반도 역사가 새롭게 쓰이고 있다. 이번 선거는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 지도를 그리는 선거이자 강원도가 새로운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는 선거"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위대한 강원시대를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정창수 강원도지사 후보는 12일 오전 7시30분 춘천시 효자동 팔호광장에서 선거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춘천시 온의동 풍물시장으로 이동해 보수 결집을 읍소했다.

정 후보는 춘천서 선거유세를 마치고 오후 12시30분께 곧바로 원주시 중앙동 중앙시장과 풍물장으로 이동해 시장상인들과 교감하고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고향인 강릉을 택했다. 오후 4시부터 선거운동 마감시간인 12일 자정까지 강릉 곳곳을 누비며 숨은 보수표를 끌어내기에 나선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약진에 잠잠해진 보수층, 이른바 샤이보수를 깨워 막판 역전을 노린 정 후보는 춘천에서 원주를 거쳐 강릉까지 강원서 인구가 가장 많은 3개 도시를 쉼 없이 활보하고 선거운동을 마감했다.

정 후보는 "동계 올림픽 이후 새로운 강원도의 변화 필요성과 비전을 강원도민들께 호소하는 선거운동이었다. 도내 각지에서 표출해 주신 강원발전의 열망을 이제 직접 투표장으로 항하는 실천적 행동만 남았다"며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하겠다"고 선거 소감을 밝혔다.

mk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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