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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완도초등학교, 우수기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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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4회 과학전람회 학생·교사 특상 입상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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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종 기자] 완도초등학교(교장 김희준)는 지난 5일 전라남도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64회 전라남도과학전람회 시상식에서 우수학교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열악한 완도의 교육여건 속에서 꾸준히 과학에 관심을 갖고 현장을 개선하고 탐구하는 양우철 교사와 양희성 학생의 과학에 대한 열정이 과학전람회 특상 2회 수상에 힘입어 우수학교 기관표창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특상을 수상한 본교 4학년 양희성 학생은 ‘꿀꿀이바구미 애벌레’는 어떻게 비닐봉지를 뚫고 나왔을까?’라는 주제로 평소 무관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문제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관찰했다.

그 결과 ‘꿀꿀이바구미 애벌레’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해충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번 탐구를 통해 플라스틱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으로 어떤 연구가 더 새롭게 진행될지 기대되는 연구 작품이다.

양우철 교사는 한국산 식충식물인 ‘땅귀개’에 관한 연구로 특상을 받았다.

양우철 교사는 “식충식물이란 외래종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이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식충식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초등학교 김희준 교장은 “교육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고 말하며 “완도초 학생들이 감성, 지성, 꿈을 함께 가꾸면서 지금처럼 꾸준하게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생활 속에서 창의성을 발휘하자”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현종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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