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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박주미 "촛불개혁 이어갈 정의당 지지해 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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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주미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지하철 연산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이 당당한 부산'을 선포하고 있다.(정의당 제공) 2018.6.1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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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박주미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성명을 통해 "촛불개혁을 이어갈 정의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선대위는 이날 진행 중인 북미정상회담을 두고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의 거대한 일보가 되길 빈다"고 성공적 회담을 기대했다.

이어 "부산 전역을 돌며 확인한 시민의 뜻은 부산을 망쳐온 적폐 정치세력을 확실히 바꾸어야 한다는 것과, 살림살이 걱정없는 부산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며 민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적폐 정치의 주범이었던 한국당은 확실히 패퇴할 것"이라며 한국당을 겨냥했다. 또 "그 결과가 민주당의 어부지리로 끝나면 반쪽짜리 승리일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은 한국당과 함께 사학비리, 채용비리 주범을 방탄국회로 감싸고, 최저임금법을 개악시켰다"고 두 거대 정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선대위는 "정의당을 주목해달라.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에 취해 비틀거릴 때 호되게 꾸짖을 수 있는 정당, 촛불 개혁을 더 과감하게 이끌어 갈 정의당이 제1 야당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과 같은 책임지지도 못할 이슈를 들고 나와 시민들의 절박한 살림살이를 우선 순위의 뒷전으로 밀어버리는 민주당 후보가 시장이 된들 자유한국당의 서병수 시장이 주물러왔던 시정과 무엇이 얼마나 달라지겠습니까"라며 오거돈 후보를 직격했다.

선대위는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개혁의 골든타임을 신공항 논란으로 날려버려선 안된다"며 "시민들의 개혁 요구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의지와 철학, 비전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내일 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은 자신의 삶에 투표하는 것"이라며 "정의당에게 보내는 지지 만큼 시민 여러분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정의당 소속 유일한 기초단체장 후보이자 진보 단일후보인 현정길 남구청장 후보 지원에 나선다. 박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에도 현정길 후보 지원에 나선 바 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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