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민주당 싹쓸이 막을 수 있게 평화당 지지를"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11일 전북 전주시 평화동 사거리에서 열린 전주유세에서 시민들에게 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8.6.1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전북=뉴스1) 김대홍 기자 =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12일 "정부와 민주당의 경제 실패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싹쓸이를 막고, 정치에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도록 평화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조배숙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 평화분위기 때문에 망가져가는 경제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평화는 평화고, 경제는 경제인 상황에서 민주당에게 표를 주면 그들은 실패한 경제정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어 "정부와 민주당의 경제실패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면서 "도민들께서 소중한 한 표로 잘못된 경제정책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에 편승해 싹쓸이를 노리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싹쓸이를 하면 정권의 오만과 독주를 막을 수 없고 견제 없는 정권은 실패한다는 것은 역사의 교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불행해지고 국민도 불행해지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 권력을 분산해 견제장치가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평화당만이 진정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정당, 민생을 책임지는 정당, 진짜 대안야당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각인시켜드렸다"면서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신 분들도 반드시 평화당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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