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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부산교육감 후보들, 막판 유세 차별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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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지난 달 31일 서면로터리에서 유세연설을 하고있다.(김석준 캠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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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6.1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교육감 후보들마다 막판 표심을 잡기위한 주요 승부전략이 각기 달라 눈길을 끈다.

서부산권에서 중도층 표심을 공략하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도심 번화가에서 지지자들을 끌어모아 세몰이를 하는 후보도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는 선거 마지막 유세장소를 서면으로 정했다. 김 후보는 이날 12일 오후 7시 유동인구가 많은 서면 NC백화점 앞에서 지지자들을 모아 막판 세몰이에 나선다.

그는 이날 오전 부산 기장군 곰내터널 출근인사 유세를 시작으로 신정초등학교 스쿨존에 나가 안전지도를 도우면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오후 2시부터는 부산 수영교차로에서 유권자들에게 지난 임기동안의 성과를 강조하고 표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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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9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동 패션거리 일대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18.6.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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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일화를 이룬 김성진 후보는 진보성향이 강하다고 판단되는 서부산권을 중심으로 젊은층과 중도층을 집중적으로 만나 끝까지 표심을 호소한다.

김 후보는 이날 주요 유세장소인 서부산권에서 핵심공약인 멀티복합공간 '청소년 컨벤션 센터'를 부산 강서구에 건립하는 방안과 여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순면커버 생리대' 무상지원 공약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김 후보는 이날 낮12시부터 사하구 동아대와 사상구 엄궁~모라~주례를 돌면서 바닥표심을 파고들었다. 오후 3시 30분에는 부산 부산진구 개금~부전~전포~양정을 순회하면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한다.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는 연제구 연산로타리를 중심으로 막판 표심을 공략한다.

김성진 캠프는 물샐틈 없이 보수층 지지자들의 결속력을 단단히 굳혀 놓았다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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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석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세그웨이를 타고 선거운동원들과 가면 퍼포먼스를 통해 유세하는 모습.(박효석 캠프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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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석 후보는 부산 서구~부산진구~연제구~동래구~중구 일대를 돌면서 거리유세를 통해 표심을 끌어모으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청 등 주요 관공서를 돌면서 표심을 호소했다. 오후 3시에는 동래역에서 유세를 펼치고 오후 8시에는 부산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 예정이다.

박 후보는 오후 9시 부산 중구 남포동에서 시작해 공식선거운동이 마감되는 이날 자정까지 부산역 인근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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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홍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9일 오후 부산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유세를 하고있다. 2018.6.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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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홍 후보는 자신의 주특기인 마라톤 유세와 '함'진아비 퍼포먼스로 막판 표심을 뒤흔든다.

함진아비 퍼포먼스는 예비신랑이 신부에게 보내는 예물'함'을 패러디한 것으로 오징어가면을 쓰고 시민들에게 함 후보의 교육감 당선 허락을 호소하는 이색 유세다.

함 후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부산대 정문에서 함진아비 퍼포먼스와 난타 공연으로 유세를 시작해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까지 마라톤으로 누비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2시에는 부산 북구에서 차량유세를 벌이고 구포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만난다. 오후 6시에는 대남교차로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만나 마지막까지 표심을 호소한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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