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같은당 장신상 횡성군수 후보와 횡성군 횡성읍 일대에서 원팀을 강조하며 합동유세를 벌이고 있다. 최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강원도 감자와 횡성한우에게 많은 성원해달라"고 호소했다.2018.6.11/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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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격전지 횡성에서 합동유세를 벌이며 유세활동을 이어갔다.
최 후보는 이날 횡성읍 유세현장을 찾아 장신상 군수 후보를 비롯한 같은당 지역 후보들과 합동유세에 나서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2월 있었던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횡성군은 배후 숙박지였다. 올림픽을 잘 치러주셨다. 올림픽에서 만들어진 평화분위기가 남북 정상회담과 내일 있는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 평화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 신상 후보는 한우처럼 생겼다. 저희 둘을 한우와 감자라고 부르신다. 한우와 감자에게 많은 성원 해 달라. 횡성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새로운 군수 후보는 누구냐"고 호소하며 '장신상'을 연호했다.
그는 "또 우리(지역 도·군의원 후보)가 한 팀이 되어서 횡성발전을 앞서 이끌겠다고 약속한다. 장신상 후보를 당선시켜주시면 업고 달리며 예산을 따오겠다는 약속을 한다"며 장 후보와 서로 업어주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장 후보는 "저 장신상의 공약 사항을 모두 보셨을 것이다. 저는 안하겠다. 제일 먼저 뇌물을 안 받겠다. 두 번째 골프채를 안 받겠다. 세 번째 차별하지 않겠다. 공무원 인사를 기본과 원칙에 의해 하겠다"며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대후보를 겨냥한 듯 한 발언을 이어나갔다.
이어 "어르신 일자리는 군수가 주는 것 아니다. 정부, 도, 군이 함께 드리는 것이다. 어르신 여러분 일자리 걱정 말라. 장신상이 해드리겠다"며 "최 후보와 함께 횡성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 강력한 여당의 후보로서 횡성을 새롭고 활기차고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hoyanar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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