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경북 구미시 구평동 부영3단지 앞 목요장터에서 유능종 바른미래당 구미시장 후보가 유세차량을 타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5.31/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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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유능종 바른미래당 구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구미경실련의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성명서'에 발끈하고 나섰다.
유 후보 선대위는 11일 "구미경실련이 왜 대구취수원 이전을 합리화하며 구미 이전을 주장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선거 막바지에 정확한 데이터와 근거도 없이 한 정당에만 유리한 내용의 입장을 주장하는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앞서 구미경실련은 지난 5일 '유능종·김봉재 시장 후보의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시 상수원보호구역 확대는 새빨간 거짓말, 시민단체의 중재안 폄하를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바른미래당 유 후보와 무소속 김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허위사실을 퍼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유 후보 선대위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2조 1호)에 따라 구미경실련의 데이터를 적용하면 대구취수원 이전시 구미의 공장설립 제한구역이 2배로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구미시의 하루 취수량이 18만톤이며 10km 이내의 공장 설립이 제한되지만, 대구취수원이 이전하면 구미지역의 취수량이 20만톤이 넘어 20km 이내로 공장 설립이 제한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 선대위는 "대구취수원이 구미로 이전하면 결과적으로 구미 공장 설립 제한 구역이 넓어지고, 반대로 대구는 공장설립 제한 구역이 줄어든다. 구미 시민의 입장에서는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을 반대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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