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 헬기가 대구 동구 봉무동 야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한 항공방제를 하고 있다. 대구시는 솔수염하늘소 등 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이 성충으로 자라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6월 말까지 동구 봉무·지묘동, 북구 연경·동변·서변동을 비롯해 수성구와 달성군 일원의 재선충병 발생지 등을 중심으로 약제를 살포해 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2018.5.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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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2년전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던 강릉 송정동 일대가 청정지역으로 회복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17일 강릉 송정동 110-82번지 내 소나무 두 그루에서 발생했던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 지속적인 방제를 실시했다.
이후 한국임업진흥원, 강릉시, 강릉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재선충병 발생지역 반경 10㎞ 내 항공·지상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며 감염 의심목 69개소의 시료를 채취 검경·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감염사례는 없었다.
이에 강릉시는 그동안 송정동 외 8개 동 1.861㏊에 내려져있던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 조치를 해제했다.
앞서 도는 강릉지역 산림의 회복을 위해 ‘강원도 종합방지대책’을 추진했으며 동부지방산림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방제를 위한 공조체계 유지, 공동 예찰활동, 방제구역 설정·운영 등을 실시했다.
특히 강원도산악연맹과 소나무재선충병의 도민 신고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운영하고 있다.
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나무류 이동단속초소 운영과 발생지 주변의 제재소 등 소나무류 취급업체에 대한 단속활동도 전개했다.
아울러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서식처 제거를 위한 고사목제거, 예방나무주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추가 발생을 예방했다.
김길수 도 녹색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확산되기 전 감염목의 빠른 방제만이 확산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고사목이나 감염 의심목의 신고에 동참해 줄 것”을 도민에게 당부했다.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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