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2 (토)

UST, 세계대학랭킹센터 순위 서울대 이어 국내 2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성균관대·연세대·고려대·KAIST 뒤이어

연합뉴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전경 [UST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CWUR)의 2018∼2019 세계대학순위에서 서울대에 이어 국내 대학 2위를 차지했다.

11일 세계대학랭킹센터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집계에서 세계 1·2·3위는 미국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였다.

서울대는 60위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0위권에 들었으나, 경쟁력 있던 일부 평가 지표 비중이 작아지면서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서울대 정문 [서울대 제공=연합뉴스]



국내 대학 중 두 번째 자리에는 UST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까지는 순위에 없다가 올해 처음 진입한 것으로, 전체 순위로는 183위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인 UST는 3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학원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대전 유성구 연구단지에 있다.

2006년 첫 졸업식 이후 현재까지 박사 562명과 석사 1천249명 등 총 1천811명의 석·박사를 배출했다.

성균관대(218위), 연세대(222위), 고려대(237위), KAIST(295위) 등이 뒤를 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16년 아랍에미리트(UAE)로 본부를 옮긴 세계대학랭킹센터는 2012년부터 세계 주요 대학들에 대한 평가 순위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나 대학이 제출하는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정량 지표만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대학랭킹센터가 공개한 평가 요소는 대학 규모 대비 주요 국제상을 받은 동문 수(교육의 질·15%), 대학 규모 대비 세계 주요 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적 있는 동문 수(동문 취업·15%), 주요 국제상을 받은 연구자 수(교수진의 질·15%) 등이다.

전체 연구논문 수(15%), 최고 수준 저널에 실린 연구논문 수(15%), 영향력 높은 학술지에 실린 연구논문 수(15%), 인용 수가 많은 연구논문 수(10%) 등도 주요 평가 지표다.

wald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