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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봄철 화재발생, 전년대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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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봄철 예방대책 결과 발표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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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봄철기간인 3~5월 화재 발생건수가 지난해보다 3000건 감소했다.

11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 화재 발생건수와 재산피해는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1.8%(2958건), 22.5%(356억원) 감소한 1만620건과 122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인명피해의 경우 사망자 수는 전년과 동일한 82명, 부상자 수는 0.4%가 증가한 491명으로 집계됐다.

화재 유형별로 보면 임야화재는 전년대비 54.1%(988건)가 감소했고, 쓰레기 및 야적장 등 야외장소는 44.6%(1447건)가 감소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1%(5417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23%(2455건) △기계적 10%(1090건) 순이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담뱃불이 28.5%(1543건)를 차지했고, 음식물조리(17.6%, 953건), 쓰레기소각(14.7%, 795건)이 뒤를 이었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요일은 목·금·토요일로 화재의 45.7%가 주중 후반대에 발생했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토요일(23%)에 집중됐다. 시간대로 보면 화재의 66%, 사망자의 61%가 저녁과 새벽시간대에 발생했다.

한편 소방청이 올해 추진한 봄철 주요 소방안전대책은 화재에 취약한 대상 5만6208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고, 산림청과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산불예방 활동 또한 강화했다. 전통시장 1671개소와 해빙기 공사장 4만2808개소에 대한 소방안전관리도 진행됐다.

이윤근 소방청 화재예방과 과장은 “화재가 발생하는 요인들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화재예방과 홍보를 통해 화재를 예방해 나갈 것”이라며 “화기 취급 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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