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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강동구 ‘승룡이네집’ 토요일엔 영화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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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고전·배리어프리 영화 등 무료 상영, 감독과 대화·미술체험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9일부터 성내동 강풀만화거리 ‘승룡이네집(천호대로168가길 65-29)’에서 ‘우리마을 소극장’을 운영했다.

낙후된 골목에서 강동구 대표 명소로 재탄생한 강풀만화거리 안에 있는 ‘승룡이네집’은 강풀 웹툰 '바보' 주인공 이름을 따서 만든 지역공동체 시설이다.

지난해 2월 개소해 1층 카페, 2층 만화방, 3층 청년 입주작가 작업실로 운영 중이며, 홈 베이킹·마을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 잡았다.

우리마을 소극장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층 만화방에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립·고전·예술 영화,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화면 해설과 자막을 입혀 장벽을 없앤 배리어프리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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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제와 연계해 감독과의 대화, 강연, 미술교육 등 지식과 감상을 나눌 수 있는 체험도 마련할 계획이다.

상영작품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첫 상영작은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클레이 애니메이션 ‘얼리맨’이다.

구 관계자는 “숨 가쁘게 사는 현대인들이 동네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소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승룡이네집은 월요일~토요일 문을 연다. 1층 카페는 오전 10~오후 8시 2층 만화방은 오후 1~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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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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