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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울산 중구, 큰 줄다리기 '마두희 축제' 몸통 쌍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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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울산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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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제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중구는 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가 울산의 큰줄다리기인 '마두희'의 몸통 줄 제작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조선시대 울산의 큰줄다리기인 마두희는 1900년대초까지 열렸으나 일제시대 일경의 주민 통제로 명맥이 끊겼다. 울산 중구는 지난 2012년부터 전통 복권과 주민 화합을 위해 '마두희 축제'를 재연해 오고 있다. 올해 축제는 오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중구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추진위는 지난달 14일부터 짚과 새끼줄 등으로 동군과 서군의 쌍줄을 제작하기 위해 부피 5톤 분량의 짚을 미리 준비, 마두희 줄당기기에 사용될 줄을 만들어 왔다.

본줄은 짚과 새끼줄을 이용한 전통방식과 PP로프 등 화학섬유를 활용해 제작된다. 길이는 70m, 폭은 50cm, 무게는 1톤 규모다. 암줄과 수줄 각각 1개씩 전체 2개가 이어져 140m 상당에 이른다.

축제추진위는 오는 21일까지 본줄 제작을 지속할 예정이다. 지역민 등 유료 참가자 4000여명이 함께 하는 큰 줄당기기는 23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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