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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광주 서구의회 전 의장들 "서대석 후보, 자진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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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남성진 기자 = 광주 서구의회 전 의장들이 공무원 인사 청탁과 사업수주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대석 민주당 광주 서구청장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서 후보의 자질과 도덕성, 청렴성의 취약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서 후보는 서구민 앞에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야 말로 공인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이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서 후보의 의혹과 관련 경찰이 수사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설령 서구청장에 당선된다 할지라도 자격상실로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중앙당과 추미애 대표는 합리적인 기준 없이 현직 구청장을 공천에서 배제한 뒤 도덕성 등 부실한 검증으로 서 후보를 공천했다"며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서 후보의 공천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성명서에 천희철, 김동식, 이길도, 오향섭, 박종옥, 나정숙, 박영수 등 광주 서구의회 전 의장들이 서명했다.
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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