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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김영록, 노동이 당당한 전남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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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노동 권익 센터’ 개편, ‘명예 근로감독관제’ 도입 공약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사진= 김영록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제공)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10일 비정규직과 저임금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전남 노동 권익 센터'를 설치하는 등 '근로와 노동이 당당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10일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동·서부 권역별로 설치된 '전남 비정규직 노동센터'를 '전남 노동 권익 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근로자 밀집 지역부터 '비정규직 지원센터'를 별도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 노동 권익 센터'는 부당해고와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에 대한 상담과 법률지원은 물론 청소년과 여성, 비정규직 등의 저임금·취약 근로에 대한 조사연구와 교육 등을 맡아 수행한다.

'전남 노동 권익 센터'를 중심으로 노동조합과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전남에 필요한 근로 및 노동 정책을 개발해나간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또, 급증하는 근로 관련 민원과 행정요구를 충족하고 손이 부족해 생기는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관 제도'의 틈새를 보완하기 위한 '명예 근로감독관' 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소사업장과 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근로환경을 점검하고 일터에서 벌어지는 각종 부당한 일을 파악해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에 도움을 준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아울러 전남도에 '근로 및 노동 전담부서'를 신설해 노사문제 조정을 비롯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노사정의 사회적 대화 지원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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