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천초병설유치원 ‘더불어 알뜰 시장 놀이’ 실시

“절약과 나눔을 실천하는 알뜰 시장 놀이 즐거웠어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광천초병설유치원(원장 조배원)은 지난 8일 본교 유치원생 45명과 교사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모아 유치원에서 ‘더불어 알뜰시장’을 운영해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바른 인성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사들은 지역 유아교육진흥원의 슬러시 기계 등 교재교구를 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아 시장놀이 중에 시원한 간식을 유아들에게 제공했다. 유아들은 알뜰 시장놀이 의미를 배우며 재미까지 느낄 수 있었다.

알뜰시장놀이에 참여한 열매반 한 어린이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친구들과 바꿔 쓰고 나눠 쓸 수 있어서 절약할 수 있고 다른 사람도 도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라며 “또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광천초병설유치원 박은미 원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연계 차원에서 실시되는 유아의 바른 인성과 경제 교육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의 실효성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며 “유아·교사·학부모가 더불어 한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해 유치원과 가정과의 연계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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