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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무소속 안상수 "홍준표 대표, 빨리 창원오라"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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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마산이전 불이행', '측근 전략공천' 등의 이유 밝혀야

경남CBS 송봉준 기자

노컷뉴스

(사진=안상수 창원시장 후보 선거캠프 제공)


무소속 안상수 창원시장 후보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경남도청 마산이전 공약 불이행', '측근 전략공천' 등에 대해 창원에 직접 와서 답변할 것을 공개 제의했다.

안 후보는 지난 9일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상설시장 유세에서 홍준표 대표의 측근 공천 등을 언급하면서 "홍준표 대표는 빨리 창원에 와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같은 발언은 홍 대표가 지난 8일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자신이 공천한 창원시장 후보를 거론하며 창원에 가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대응 발언이다.

안 후보는 "첫번째, 홍 대표가 창원에 와서 본인이 도지사 당선될 때 도청을 마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해놓고는 그 공약을 지금까지도 지키지 않는 것인지, 이 부분에 관해 명확하게 마산시민에게 해명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또 "두 번째는 왜 재직 중에 부영이 신마산 한철 땅에 약 4천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짓고 분양을 하는데 원래 허가를 경남도에서 내주었고 그 허가날 때는 3천 세대였다"며 "천 세대를 부영에게 변경해줌으로써 거기 교통난과 여러 가지 환경교통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마산시민에게 답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특히 "세번째로, 지금까지 경선에 의해 뽑던 창원시장 공천을 왜 이번에는 전략공천으로 중앙으로 가져가서 그야말로 지지도 꼴지 수준이었던 후보를 공천해 지금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자기 정무비서관 출신이어서 자기 사람을 뽑는다고 뽑은 것인지 그 이유를 정확하게 창원시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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